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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 접근성
"웹의 힘은 보편성에 있으며, 장애에 구애 없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" -팀 버스리(Tim berners lee)
웹 접근성의 범위
웹 접근성은 장애인만을 위한 규정이 아니다. 다양한 사용자 환경 및 다양한 기술환경을 고려해야 한다.
그러나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이나 웹 접근성 품질 기준에 따르면, 장애인과 보조기술에 관계된 지침이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(좁은 의미의 웹 접근성). 한편 기본적인 정의, 기대 효과는 주로 넓은 의미에서의 웹 접근성이 사용된다.
Q. Active-X를 사용하면 웹 접근성에 위배되는가?
A. 웹 접근성이란 용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다를 수 있다. 실제 적용되는 웹 접근성 지침에 따르면(좁은 의미인 장애인 접근성), Active-X를 사용해도 다른 대체 수단을 통하여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다면 웹 접근성을 준수한 것이다.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MS에서 독자 개발한 Active-X를 사용하는 것은 다양한 기술환경을 제한한 것이므로 웹 접근성을 준수했다고 보기 어렵다.
웹 표준
월드 와이드 웹(WWW)의 측면을 서술하고 정의하는 공식 표준이나 다른 기술 규격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이다.
좁은 의미로의 웹 표준은 웹 화면을 구성하는 기술에 대한 표준 규격을 의미하는 것으로, 이에 따르면 '웹 접근성 지침'은 웹 표준이 아니다. 그러나 넓은 의미로의 웹 표준은 웹 기술 전반에 대한 표준 규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'웹 접근성 지침'은 웹 표준이 맞다.
웹 호환성
전자 정부 웹호환성 지침은 "행정기관이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자 하거나 하고 있는 전자 정부 서비스 등의 웹사이트를 사용자인 국내외에 거주하고 잇는 국민이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든지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"고 정의하고 있다. 이에 따르면 웹 호환성은 크로스브라우징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(좁은 의미).
그러나 넓은 의미에서의 웹 호환성은 주요 플랫폼인 운영체제, 웹 브라우저, 사용자 에이전트까지 상호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념이다.
오픈웹 역시 웹 호환성 또는 크로스브라우징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.
Q. 웹 표준을 준수해야 웹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나?
A. 웹 표준을 준수하면 기본적인 호환성을 보장한다. 다만 특화된 일부 기능 또는 스타일에 있어서는 완벽한 호환을 이룰 수 없다. 호환성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.
- 약속된 표준에 의해 서로 다른 종류 기기들이 호환되는 표준 방식 호환성
- 비표준에 대해 상호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비표준 방식의 호환성
예를 들어, Active-X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표준 호환성을 지향하는 것, Active-X과 대체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는 표준을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비표준 방식으로 호환성을 확보한 것. 따라서 웹 표준을 준수해야만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은 아니다.
웹 사용성과 웹 접근성
웹 사용성이란, 사용자가 웹 사이트를 사용하면서 얻은 경험적 만족도, 얼마나 웹사이트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론을 의미한다. 따라서 웹 사용성은 시스템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.
웹 접근성이 웹 사용성으로 이어지고, 모든 계층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다.
웹 표준 준수가 미치는 영향
웹 표준은 웹 호환성과 웹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이 된다. 보통 웹 표준을 준수하면 웹 접근성과 웹 호환성이 좋아진다. 다만 고유한 영역에 호환이 정비례하여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. 또한 높아진 웹 호환성은 곧 넓은 의미에서의 웹 접근성에도 도움을 준다.
html에서는 뼈대와 같은 구조화된 마크업만 사용하고 css로 모양이나 디자인에 관한 내용을 분리하여 구조는 변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디자인 적용할 수 있다. 시각장애인이 화면 낭독기를 사용할 때, 표현과 관계된 내용은 모두 제거하고 남아있는 문서의 구조화 내용만을 읽어 나가는 가상커서 방식에 적합하다. 웹 표준 이전의 테이블 태그를 이용한 개별방식은 화면낭독기에서 표로 인식하지만 이처럼 구조화 표현을 분리해서 구조를 읽으면 태그를 이용하여 원하는 콘텐츠만 읽을 수 있다.